“뜨는 브랜드엔 스토리와 영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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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을 짓든 작은 집을 짓든 내가 살 곳과 어울리는 집을 짓는 게 중요하다. 다만 작은 집이더라도 마을에서 유일하며, 눈길을 끌 만큼 예쁜 디자인 혹은 재밌는 발상으로 디자인해 짓는다면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집이 된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사업을 하는 것도 결국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라는 조 대표는 그동안 10여 개 브랜드를 만들면서 몸소 경험하고 실천한 방법들을 통해 치열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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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큰 집을 짓든 작은 집을 짓든 내가 살 곳과 어울리는 집을 짓는 게 중요하다. 다만 작은 집이더라도 마을에서 유일하며, 눈길을 끌 만큼 예쁜 디자인 혹은 재밌는 발상으로 디자인해 짓는다면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집이 된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19년 차 워킹맘이 쫓겨나듯 회사를 그만둔 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1000만원을 들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 월세 45만원의 인적 드문 골목에 자리한 4평짜리 매장에서 시작한 3500원짜리 샌드위치 가게. 공들인 끝에 가게 이름을 '메이랩'이라고 지은 그는, 단기간에 연매출 5억원을 달성하며 창업계의 달인으로 인정받았다. 입소문이 나면서 《서민갑부》 등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골목 상인들의 희망'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직접 브랜드 만들며 터득한 브랜딩 성공 비법 공개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창업 멘토이며 '클래스101' 히어로 등급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윤화 메이랩 & 케이터링닷컴 대표가 그런 자신의 성공 비결을 정리해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딩》을 펴냈다. 조 대표의 성공 비결은 '브랜딩을 잘했기 때문'이란다. 이 책은 조 대표가 첫 샌드위치 가게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 어떻게 브랜딩했는지 그 방법과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조 대표는 '모든 질문의 답'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창업은 냉혹한 현실이다. 경제는 날이 갈수록 빛이 보이지 않고, 경쟁 심화로 서민들의 설 곳이 줄고 있다. 그래도 출구는 분명히 있다. 즉, 자신만의 무기를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꼭 창업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강점을 브랜드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다."
사업을 하는 것도 결국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라는 조 대표는 그동안 10여 개 브랜드를 만들면서 몸소 경험하고 실천한 방법들을 통해 치열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내가 팔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 안에는 스토리와 영혼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브랜딩'이다. 세상에는 이미 필요 이상의 브랜드가 있다. 지금 하려는 브랜드가 이미 세상에 존재하고, 자신이 만든 브랜드보다 좋은 브랜드도 넘쳐난다. 과거엔 브랜드 성공을 좌우하는 것이 품질과 소비자 만족이었다면, 지금은 품질과 소비자 만족은 물론, 소비자와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소비자로 하여금 물건을 '소비'했다는 감정을 주지 말고, '가치'를 얻었다는 기분이 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그런 소비자는 브랜드에 친근감을 느끼고 확장된 자아로 여기게 된다며, 그런 소비자를 늘려야 브랜드도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신의 소비가 당신과 세상을 행복하게, 지구를 이롭게 만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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