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된 케이뱅크, 혁신금융 이끌며 ‘16조 은행’으로 성장
IT 기술 기반 금융 혁신 주도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 기여
수수료 면제 등 포용금융 실천도
■업계 최초 100% 비대면 주담대·빅데이터 통한 앱 개편 실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16조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주요 성과로 △비대면 금융 개척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 기반 금융혁신 △가상자산·금투자 등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각종 수수료 무료 및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포용금융 실천을 선정했다.
우선 케이뱅크는 지난 2020년 8월 업계 최초로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인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은행 방문 없이 앱에서 2분 만에 아파트 시세 확인, 대출한도 및 금리 조회가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비대면 금융 시대 개막을 알렸다.
지난달 말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출시한 해당 상품은 금리가 지난 6일 기준 연 3.72%(대출기간 2년)으로 낮다. 기존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 임차보증금 대비 대출한도 비율과 대출 대상 범위도 확대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독자개발한 빅데이터시스템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앱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된 앱은 첫 화면 상단의 '알림창'에서 고객의 상황에 따라 예·적금 만기, 카드 재발급, 대출 연장 등 고객마다 다른 '맞춤형 정보'를 나타낸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선호도, 체류시간 등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분석한 뒤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알림과 추천상품, 서비스를 우선 제안하기도 한다. 케이뱅크는 올 초 은행권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IDC)에서 운영하던 빅데이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별 고객의 행동 패턴과 요구를 더 정확하게 반영한 앱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수수료 절감
여러 업권의 사업자와 제휴해 가상자산, 금, 주식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케이뱅크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손잡고 업비트 실명계좌 발급을 시작했다. 지난달말까지 케이뱅크를 통해 업비트에 가입한 고객수는 약 500만명, 케이뱅크를 통해 이뤄진 업비트 입출금 건수는 2년 9개월간 약 1억5000만건 이상이었다.
금 투자 플랫폼, 증권사와도 손을 잡았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5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의 e-금투자 플랫폼 '센골드'와 광고제휴를 맺고 케이뱅크 앱에 센골드가 운영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증권계좌의 경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총 3개 증권사와 계좌 개설 제휴로 케이뱅크 앱을 통해 편리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포용금융 실현에도 적극적이다. 출범 직후부터 송금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는 케이뱅크는 지난 해 말까지 약 1900만건, 금액으로는 165억원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고객 비용 부담을 줄였다. 업계 최초로 내놓은 금리보장 서비스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약 15개월간 약 7만5000여명의 고객이 37억원의 이자 혜택을 받았다.
금리인하요구도 적극 수용 중이다. 케이뱅크는 2022년 한 해 동안 약 6만8397건의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해 인터넷은행 중 가장 많은 총 116억원의 고객 이자를 절감했다. 또 출범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3조300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실행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설립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이라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고객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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