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박남열 천안 감독 "주중 FA컵 결과, 선수단에 자극됐을 것"

박지원 기자 2023. 4. 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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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에게 자극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천안은 주중 K리그1 대구FC와의 FA컵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 아쉬운 1-2 패배를 기록했다.

박남열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고, 리그에도 출전 기회를 줄 기회라고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에게 자극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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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성남)] "오늘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에게 자극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천안시티FC는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를 치른다. 천안은 6패(승점 0)로 13위, 성남은 2승 2무 2패(승점 8)로 8위에 위치했다.

원정팀 천안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김종민, 장백규, 바카요코, 윤용호, 오윤석, 김성주, 김주환, 김주헌, 이광준, 이석규, 김민준이 출전한다. 벤치에는 모따, 허승우, 한석희, 김현중, 차오연, 오현교, 김효준이 앉는다.

경기에 앞서 박남열 감독은 "(FA컵에) 여덟 명 정도를 데려가지 않았다. 리그에서 승점이 없기에 그런 부분을 고려하며 스쿼드를 짰다. 사이드백에 부상이 있어 변형했다. 공격진을 수비로 위치를 바꿨다"라고 알렸다.

리그에서 2득점을 올린 모따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주중 FA컵 출전 여파였다. "상시 대기할 수 있도록 얘기를 나눴다. 후반에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천안은 주중 K리그1 대구FC와의 FA컵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 아쉬운 1-2 패배를 기록했다. 박남열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고, 리그에도 출전 기회를 줄 기회라고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에게 자극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미르가 제외됐다. 이에 "안산전 아니면 그다음을 봐야 한다. 통증이 계속 남아있어 이번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상대 성남은 올 시즌 홈에서 무패 행진(2승 1무)을 내달리고 있다. 공략법을 묻자 "FA컵을 통해 안 뛰었던 선수들에게 모티브가 됐다.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오늘도 그러고자 준비했다. 실점이 많다 보니 그 부분에 중점적으로 얘기했다. 또, 골 결정력을 보완했다"라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이기려면 공격해야 한다. 바카요코나 (김) 종민이를 통해 공격해서 득점해야 한다. 승점을 꼭 쌓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승리가 늦어지고 있다. 박남열 감독은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저도 조급하나, 선수들에게 승점을 쌓는 것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말을 삼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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