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연장 첫 홀 보기… 롯데 챔피언십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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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성유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에바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성유진은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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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에바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중국의 류위, 호주의 그레이스 김과 함께 치른 연장전을 치렀다. 그러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를 잡은 그레이스 김에 밀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초청을 받았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성유진은 마지막 라운드 연장 승부까지 패했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성유진은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9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0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중국의 류위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전날까지 공동 15위였던 류위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도 4타를 더 줄이며 단독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성유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완벽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성유진은 두 번째 샷까지 잘 쳤지만 그린 주변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에서 미스가 나오면서 공이 홀을 지나쳐 멀리 떨어졌다. 성유진은 보기를 범했고 우승에서 멀어졌다.
그레이스 김은 이 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류위마저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 출신인 그레이스 김은 올해 L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루키다.
황유민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2년 차인 최혜진은 공동 13위, 이미향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김효주는 공동 48위에 그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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