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서호철, 어지럼증 말소…"감독 기도가 부족한가 봅니다"[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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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은 없는데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
NC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서호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6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외상은 없다. 그래도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 머리쪽 부위에 맞았으니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일단 엔트리에서는 뺐다. 머리쪽은 위험성이 있지 않나. 상태를 신중히 보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NC는 서호철 대신 김수윤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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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외상은 없는데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씁쓸하게 웃었다. 경기 도중에 발생한 예상치 못한 변수지만, 이틀 연속 사고로 선수들이 이탈했다. NC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서호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서호철은 전날(15일) SSG와의 경기 도중 헤드샷을 맞았다. 0-0 동점이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서호철이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했다. 그런데 2b2s에서 5구째 서진용이 던진 139km짜리 직구가 서호철의 머리를 강타했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빠른 공이 머리 부위에 직격했기 때문에 충격이 워낙 컸다.
서호철은 공에 맞은 직후 바닥에 쓰러져 머리 부위를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NC 벤치에서 곧장 트레이닝 코치가 뛰어나와 상태를 살폈고, 서진용과 SSG 코칭스태프도 염려스러운 표정으로 다가가 지켜봤다. 서진용은 헤드샷 관련 규정에 따라 퇴장을 당했고, 서호철은 잠시 상태를 점검한 후 야구장 안으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16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외상은 없다. 그래도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 머리쪽 부위에 맞았으니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일단 엔트리에서는 뺐다. 머리쪽은 위험성이 있지 않나. 상태를 신중히 보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NC는 서호철 대신 김수윤을 등록했다.
SSG는 하루 전에는 포수 박세혁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세혁은 14일 SSG전 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가 상대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아 구급차를 타고 후송됐다. 박세혁은 머리에 찢어진 부위 2~3cm 가량을 꿰맸고, 그 외 다른 증세는 없는 상태다. 박세혁도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도중에 발생한 어쩔 수 없는 부상"이라고 위안을 삼았지만,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강 감독은 "감독의 기도가 부족해서 우리 선수들이 자꾸 다치나 보다"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이틀 사이에 두명이나 빠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다친 부위가 둘 다 머리라 근심이 더욱 크다. 후유증 없이 건강한 복귀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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