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두산, 허경민·로하스 선발 제외…김재환은 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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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두산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을 정수빈(중견수)-조수행(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송승환(좌익수)-강승호(2루수)-안재석(3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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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주장이자 주전 3루수 허경민은 옆구리가 좋지 않고, 호세 로하스는 수비 강화 차원에서 벤치를 먼저 지키게 했다.
두산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을 정수빈(중견수)-조수행(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송승환(좌익수)-강승호(2루수)-안재석(3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허경민은 옆구리가 불편해서 안재석이 3루수로 나선다. 조수행이 우익수로 나가고 로하스는 휴식을 주려 한다. 김재환은 무릎이 불편해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LG에 빠른 선수들이 많아서 수비를 생각해야 했다. 로하스는 상황이 되면 경기 중간에 나온다"고 밝혔다.
두산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6승6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사이 3연승을 질주한 키움 히어로즈(6승6패)와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LG와 지난 2경기에서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한 게 뼈아팠다. 14일 경기는 실책 4개를 쏟아내며 4-13으로 대패했고, 15일 경기는 실책 2개를 저지른 여파로 1-3으로 석패했다. 1선발 라울 알칸타라와 국내 에이스 곽빈을 내고 2경기를 모두 내준 게 뼈아팠다.
이 감독은 시즌 첫 연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틀 동안 실책 6개를 내주는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를 하면서 짜임새가 좋아져야 한다. 그래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LG전이라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경기는 많이 남아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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