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2호골, 시즌 47호골' 홀란드, "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남자는 펩"

하근수 기자 2023. 4.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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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남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홀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호골을 터뜨렸다.

이를 두고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남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맹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또 다른 해트트릭을 노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교체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을지 상상해 보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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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엘링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남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홀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호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위 맨시티(승점 70, 22승 4무 4패, 78득 28실)는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맨시티. 그만큼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여유가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카일 워커,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등을 선발로 출격시키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완벽했다. 맨시티는 전반 5분 존 스톤스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다음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전반 13분 그릴리쉬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침착히 성공하여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더 브라위너가 건넨 패스를 깔끔히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완벽한 침투와 타고난 결정력으로 완성한 득점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레스터를 격파하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홀란드는 하프타임 이후 훌리안 알바레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다가오는 UCL 8강 2차전을 위한 교체였다. 만약 로테이션이 아니었다면 해트트릭도 충분히 가능했을 터.

이를 두고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남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맹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또 다른 해트트릭을 노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교체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을지 상상해 보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맨시티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스럽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홀란드의 맹활약을 칭찬할 새로운 표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됐다고 봐야 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홀란드는 20일 새벽 뮌헨과 UCL 8강 2차전에서 시즌 48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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