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레인지' 못 막은 GSW, P.O 1차전 3점차 패배

이솔 2023. 4.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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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러이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6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1센터에서 펼쳐진 2022-23 NBA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SAC)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GSW)에게 126-12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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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크라맨토 킹스 공식 SNS, 디애런 팍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러이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6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1센터에서 펼쳐진 2022-23 NBA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SAC)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GSW)에게 126-12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SAC의 말릭 몽크-디애런 팍스가 각각 38-32득점으로 미친 활약을 선보인 가운데, 이를 지원한 도만타스 사보니스(16리바운드 2도움 12득점)또한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선보였다.

반면 GSW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스테픈 커리가 6리바운드 2도움 30득점을 기록했으나, 단 3점 차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프타임 전까지는 사보니스가 미친 위엄을 뽐냈다.

GSW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노린 사보니스는 단 1쿼터만에 8득점 2도움을 꽃아넣는 미친 활약으로 단번에 GSW의 견제를 받았다.

GSW는 케빈 루니를 통해 사보니스를 집중적으로 마크하며 상대의 공세를 차단했고, 하프타임 전 6점차 리드(61-55)를 거두며 작전이 성공적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었다. 다비온 미첼을 대신해 투입된 말릭 몽크가 2쿼터에서 15득점을 쏟아낸 것.

GSW는 위긴스의 분전으로 리드를 잡기는 했으나, 말릭 몽크를 막아세울 이렇다 할 방법이 없었다. 심지어 디애런 팍스마저 미드레인지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GSW를 궁지로 몰아세웠다.

3쿼터 3분동안 GSW의 공세에 가로막혔던 SAC. 그러나 연속해서 세 번의 점퍼를 성공시킨 디애런 팍스가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팍스가 계속해서 GSW 수비진의 시선을 끌며 트레이 라일스의 높이를 활용한 페인트존 싸움으로 말릭 몽크의 투입 직전까지 SAC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몽크는 3쿼터에서 큰 활약은 하지 못했으나, 결국 3쿼터 종료 직전 SAC는 91-90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결국 4쿼터에서 GSW는 세 명의 선수, 디빈첸조, 그린, 쿠밍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몽크-팍스를 앞세운 킹스의 공격은 끝내 GSW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막판, 11초를 남기고 124-123으로 추격했으나, 라인 아웃을 두고 챌린지를 신청했던 GSW 감독 스티븐 커의 챌린지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GSW는 소유권 없이 단 11초라는 시간을 남겨두고 공세를 펼쳐야 했다.

결국 GSW는 파울로 소유권을 따내려 했으나, 말릭 몽크의 2개의 자유투가 모두 림 안으로 향했다. 2.9초 남기고 126-123으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남은 수는 3점. SAC가 페인트존을 비울 것은 자명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시도했던 커리의 3점은 끝내 림을 외면했고, GSW는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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