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의회, 미국 50개 주 첫 틱톡 사용금지법 통과

권영미 기자 2023. 4. 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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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로 몬태나주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틱톡 금지 법안은 이날 주 의회에서 찬성 54표, 반대 43표로 통과됐고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었다.

틱톡 대변인은 틱톡 금지를 정부의 '터무니없는 과잉행동'이라고 부르면서 "(이로 인해)생계와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표현의 자유 의미)가 위협받는 몬태나의 틱톡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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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서명하면 내년부터 발효…틱톡 측 법정 싸움 예고
틱톡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로 몬태나주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틱톡 금지 법안은 이날 주 의회에서 찬성 54표, 반대 43표로 통과됐고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었다. 서명까지 완료되면 내년부터 발효된다.

이 법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자사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제거해야 하며, 틱톡은 플랫폼 제공이 금지된다. 누가 틱톡을 다운받은 게 적발될 경우 틱톡과 앱스토어는 매일 1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사용자는 처벌받지 않는다.

의회 투표에 앞서 틱톡 측은 이 법안의 합헌성이 궁극적으로 "법원에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

틱톡 대변인은 틱톡 금지를 정부의 '터무니없는 과잉행동'이라고 부르면서 "(이로 인해)생계와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표현의 자유 의미)가 위협받는 몬태나의 틱톡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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