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획득으로 신사업 추진 본격화
2023. 4. 16. 12:51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카드가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신사업을 위한 첫 발을 뗐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그간 삼성카드는 대주주 삼성생명이 기관경고를 받았기에 자격 제한이 적용됐지만, 이제 그 자격제한이 풀렸다.
2020년 12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암 입원비 지급 거절과 계열사 부당 지원을 이유로 삼성생명에 ‘기관경고’ 중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 의결로 삼성생명 기관경고가 확정되면서 삼성생명과 그 자회사인 삼성카드 등은 1년간 신사업 진출이 차단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자격 제한이 풀리면서 삼성카드가 마이데이터 예비 인가안을 냈고 통과됐다”며 “삼성카드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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