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5G 컬링팀, 그랜드슬램 6개대회 연속 결선 진출

이규원 2023. 4. 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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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5G 컬링팀이 세계 최강 12개팀만이 참가한 그랜드슬램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 우승팀 팀 티린초니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그랜드슬램 6개대회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는 16일 오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 34연승 행진을 하며 5년 연속,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 국가대표팀 '팀 티린초니'에게 3-6으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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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결승서 세계선수권 우승팀 티린초니에 패배 
세계 최강 12개팀만 참가 그랜드슬램 예선 1위 등 정상급 실력 과시 
경기도청 여자4인조 컬링팀 '5G'가 그랜드슬램 6개대회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왼쪽부터 김은지, 설예은, 김민지, 김수지, 설예지 선수. (MHN스포츠 DB, 임형식 선임기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경기도청 5G 컬링팀이 세계 최강 12개팀만이 참가한 그랜드슬램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 우승팀 팀 티린초니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그랜드슬램 6개대회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는 16일 오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 34연승 행진을 하며 5년 연속,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 국가대표팀 '팀 티린초니'에게 3-6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경기도청 5G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그랜드슬램 6개 대회 연속 결선진출이라는 한국 컬링 역사상 첫 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적인 명문팀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예선 1경기에서 캐나다의 팀 제니퍼존스를 6-5로 꺽고 상쾌한 출발을 한 경기도청 5G는 2경기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르슨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이후 전승행진을 벌이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 5G는 예선 3경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팀인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를 6-5로 꺾은데 이어 미국의 팀 피터슨에 5-2, 캐나다의 팀 그랜디에 7-4 승리를 거두며 예선 4승 1패, 세계 최강 12개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전에 직행하는 압도적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팀 티린초니에게 패하며 그랜드 슬램 대회 첫 우승과 투어 랭킹 1위 목표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앞서 경기도청 5G는 지난 1월 열린 그랜드슬램 캐네디언 오픈 본선에 진출하며 팀 티린초니(스위스)를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랜드슬램 5개 대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비록 경기도청의 세계 1위 목표는 미뤄졌지만 그랜드슬램 대회 중에서 세계 최강 12팀만 출전하는 가장 권위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다음 시즌은 물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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