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좋던 삼성 김동엽, 왼 허벅지 근육 손상…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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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33)이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동엽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동엽은 전날(15일) 롯데전에서 5회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대주자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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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헤드샷' 맞은 서호철 대신 김수윤 콜업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33)이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동엽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동엽은 전날(15일) 롯데전에서 5회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한 결과 왼쪽 대퇴사두근이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향후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해졌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는 외야수 김현준이 오른쪽 손목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또 다른 외야수 김태훈은 지난 8일 훈련 도중 발목 인대를 다쳐 최소 3개월 이상 빠지게 됐다.
전날 경기를 앞두곤 포수 김태군이 급성 간염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또 다른 포수 김재성도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여기에 김동엽까지 이탈하면서 고심이 커졌다. 김동엽은 현재까지 11경기에서 0.333의 타율과 3홈런 9타점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었다.
삼성은 이날 김동엽과 함께 외야수 윤정빈, 투수 이호성과 홍정우 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외야수 송준석, 내야수 공민규와 안주형, 투수 문용익 등 4명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NC 다이노스는 전날 투구에 머리를 맞은 내야수 서호철을 2군으로 내렸다.
서호철은 전날 SSG 랜더스전 9회초 공격에서 상대 투수 서진용의 공에 헬멧을 강타당한 뒤 고체아웃됐다. 서진용은 즉시 퇴장 조치됐다.
NC는 서호철 대신 내야수 김수윤을 콜업했다.
한편 KT 위즈는 투수 김민 대신 포수 강현우를 불러 들이며 장성우, 김준태와 함께 '3포수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박찬혁 대신 송재선을, 두산 베어스는 투수 박신지 대신 이병헌을 각각 1군에 등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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