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건재한가?...쇼트트랙 국대선발전 18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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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시작된다.
18~19일 1차 선발전, 22~23일 2차 선발전을 통해 남자부 7명, 여자부는 8명을 선발해 태극마크를 부여한다.
그는 지난 2022~2023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한 시즌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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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3~2024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시작된다.
18~19일 1차 선발전, 22~23일 2차 선발전을 통해 남자부 7명, 여자부는 8명을 선발해 태극마크를 부여한다.
박지원(27·서울시청)은 선발전 없이 자동적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국내 선수 한명에게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박지원은 지난 3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세계쇼트트선수권대회 남자부 2관왕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금메달을 딴 국내 선수가 없다.
남자부는 박지원을 비롯해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1∼4위에 오르는 선수들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와 내년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남녀 500m와 1000m, 1500m 등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차전에서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2차전에 나갈 수 있다. 18일에는 남녀 1500m와 500m, 19일엔 1000m 경기만 진행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4·강원도청)의 재발탁 여부가 무엇보다 관심사다. 그는 지난 2022~2023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한 시즌을 접었다. 코로로19 후유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황대헌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면 남자대표팀은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과 함께 막강 전력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선 최민정(25·성남시청)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누가 에이스 자리를 차지할 지 관심을 끈다. 최민정은 2023~2024 시즌을 쉬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새로운 준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모교인 한국체대 선수 7명의 개인코치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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