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장사2’, 김동현 이긴 우지원→김용대 2연승…이변 속출에 ‘소름 쫙’ 예측 불가 명승부에 시청자도 과몰입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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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무패 신화’ 김동현 쓰러뜨린 뒤 “봤어? 봤냐고!” 호랑이 포효 ‘소름’
-축구팀, ‘강호’ 피지컬팀과 5판까지 갔으나 석패! 2승 김용대 “꿈은 이뤄진다!”
-씨름 예능의 정수! ‘천하제일장사2’,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
축구팀이 농구팀을 턱 밑까지 추격해 탈락 후보들의 불꽃 대결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천하제일장사2’ 4회에서는 ‘천하제일리그’ 4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격투팀, 레슬링팀, 피지컬팀이 각각 농구팀, 동계팀, 축구팀을 격파해 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 순위는 레슬링팀(1700만원), 격투팀(1600만원), 피지컬팀(1400만원), 동계팀(1200만원), 농구팀(800만원), 축구팀(700만원)이 됐다. 그중 축구팀이 단 100만원의 차이로 농구팀을 추격, 단 한 팀만 탈락하는 꼴찌 자리를 두고 불꽃 대결을 예고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4라운드에서는 농구팀과 격투팀이 가장 먼저 격돌했다. 현주엽은 “지금 서 있는 순서대로 한판 붙자”고 김동현을 도발했고, 이에 김동현은 “(현주엽이) 모태범한테 졌을 때 독수리에게 잡혀간 양 같았다. 나도 대왕 독수리가 되겠다”고 받아쳤다. 잠시 후 농구팀 ‘에이스’ 박광재가 등판했고, 격투팀은 ‘맑눈광’ 정다운이 나섰다. 서로의 샅바를 움켜쥔 두 선수는 역대급 거친 호흡을 내뿜어 ‘세기의 대결’을 실감케 했다. 두 선수가 시간을 끌며 눈치싸움을 하던 중, 정다운이 빈틈을 노린 배지기로 박광재를 넘어뜨렸다. 다음으로 김동현이 출전했지만, 현주엽이 그를 피해 우지원을 출전시켜 폭소를 안겼다.
본 경기 중 우지원은 ‘무패 신화’ 김동현을 상대로 잡채기에 성공하며 반전의 1승을 따냈다. 우지원은 양손을 불끈 쥐고 “봤어? 봤냐고!”라고 포효했다. 전 선수들은 “우지원”을 목이 터져라 연호했다. 다음으로 현주엽-명현만이 맞붙었고, 현주엽은 “게장 맛있던데 팔러 가라”며 ‘게장집 사장’ 명현만에게 치명타(?) 도발을 날렸다. 경기에서 두 선수는 동시에 배지기를 걸었으나, 현주엽이 힘의 대결에서 패했다. 이어 팀의 승부를 가릴 네 번째 경기에는 ‘백두급’ 박광재가 재출전해 ‘금강급’ 김동현과 맞붙었다. 이때 김동현은 이만기의 기립박수를 부른 짜릿한 안다리 되치기로 박광재를 눕혀 전판 패배의 쓴맛을 말끔히 씻었다.
이로써 격투팀이 ‘3:1’ 스코어로 농구팀을 격파해 1위로 순위 반전을 이룬 가운데, 레슬링팀의 적수로 동계팀이 호명됐다. 남경진은 “축구팀에게 져서 악몽을 꿨는데 악몽을 고스란히 넘겨드리겠다”고 호언장답했다. 이윽고 첫 번째 경기에 남경진이 바로 등판했고, 그의 상대는 ‘최연소’ 강한이었다. 강한은 남경진의 앞에 서자마자 “아이C”라며 단전에서 뽑아낸 리얼 탄성을 내쉬었다. 실제로 남경진은 휘슬을 불자마자 힘에서 나온 퍼펙트한 배지기로 강한을 눌러 ‘어나더 클래스’임을 입증했다.
다음으로 황도현-모태범의 경기에서는 모태범이 승리했고, 김기태는 “(모태범 선수가)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또한 김형원과 ‘170kg 썰매 푸시맨’ 서영우가 적수로 만났는데, 두 선수 모두 잡아본 백지훈은 “서영우가 훨씬 단단했다”며 그의 승리를 점쳤다. 이윽고 온갖 기술이 난무하는 하드코어(?) 경기가 벌어졌고, 서영우가 김형원을 눕혔다. 이로써 ‘1:2’로 레슬링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남경진이 다시 출전했다. 그의 상대로 바로 전판에서 힘을 소진한 서영우가 투입돼 의아함을 안겼다. 예상대로 서영우는 휘슬 소리와 동시에 남경진의 오금 당기기에 당해 모래판에 누웠다. 결국 양 팀의 대결은 마지막 경기로까지 이어져, 모태범과 황도현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하지만 모태범은 황도현의 왼배지기에 당해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동계팀이 ‘우승 후보’ 레슬링팀을 상대로 ‘2:3’의 석패로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피지컬팀과 축구팀의 대격돌이 펼쳐졌다. 이경규는 “축구팀은 2강 1약이다. 약은 김용대”라고 분석했다. 축구팀에서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한 김용대는 이를 악물고 모래판에 섰다. 그는 김경진을 상대로 빠르게 돌다가 역공을 펼쳤고 마침내 김경진을 눕혔다. 이에 모두가 벌떡 일어나 “대한민국”을 연호했고 김용대는 “꿈은 이루어진다!”고 외쳤다.
김용대가 기적 같은 1승을 올린 후, 송종국이 ‘해병대 특수대대 출신’ 마선호와 맞붙었다. 그러나 야무진 앞무릎치기에 당했다. 또한 백지훈은 ‘인간 탱크’ 조진형과 어려운 싸움에 나섰으나, 휘슬이 울리기가 무섭게 조진형은 곧장 그를 뽑아버렸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김용대-김경진의 리매치가 진행됐는데, 김용대가 다시 한 번 김경진을 밀어치기로 눕히며 우연 없는 ‘찐’ 실력을 보여줬다. 김용대의 맹활약으로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송종국이 등판해 조진형과 대장전을 치렀지만 분패해, 축구팀은 200만원만 획득하게 됐다.
엎치락뒤치락 하며 씨름의 묘미를 선사한 이번 4라운드에 대해 시청자들은 “와~ 오늘도 과몰입! 축구팀 응원하다 목이 쉬었네요”, “김동현 질 때 진짜 깜놀! 우지원 살아있네~”, “현주엽은 언제 살아나나요?”, “넘사벽 레슬링팀도 이제 무조건 5판까지 가는 구나! 동계팀 오늘 엄청 잘했음”, “축구팀! 아~ 우리도 아직 배고팠는데.. 다음 경기 기대할게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내놨다.
종목의 명예를 건 7개 팀의 ‘모래판 전쟁’이 펼쳐지는 ‘천하제일장사2’는 채널A와 채널S,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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