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 LPGA 우승’ 노린 성유진, 연장서 좌절…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

강희수 2023. 4. 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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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 선수로 출전해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유력 우승후보까지 올랐던 성유진(23, 한화큐셀)이 연장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성유진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계속된 '2023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원,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 9,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우승 관문은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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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유진의 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경기 장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희수 기자] 초청 선수로 출전해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유력 우승후보까지 올랐던 성유진(23, 한화큐셀)이 연장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성유진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계속된 ‘2023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원,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 9,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우승 관문은 넘지 못했다.

우승컵은 성유진과 함께 챔피언조에 편성돼 경기를 펼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22)에게 돌아갔다. 그레이스 김은 성유진, 중국의 류 위와 함께 4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에서 그레이스 김이 버디를 잡으면서 한 판에 끝났다. 성유진은 보기, 류 위는 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인 그레이스 김은 데뷔 3번째 경기에 출전에 우승까지 골인했다. 그레이스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사진] 데뷔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그레이스 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유진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수들 달리며 ‘초청 선수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성유진은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에 성공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땄다. 

성유진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2언더파를, 그레이스 김은 4타를, 류 위는 무려 8타를 줄여 연장에 합류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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