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한미동맹 없이 경제대국 한국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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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3명 가운데 2명은 한미동맹이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국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70년 전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제대국 한국이 가능했을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64.6%)은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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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순위 협력 국가는 미국 89.0%
기여 분야는 안보, 경제, 과학 순
국민들 3명 가운데 2명은 한미동맹이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국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은 한미동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년 전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제대국 한국이 가능했을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64.6%)은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 미국의 안보적 지지 필수적(52.3%) ▷ 미국의 원조 등 경제적 지원 필수적(32.6%) ▷ 미국 대형시장 접근과 미국기업과의 협력 필수적(15.1%) 순으로 답했다. 반면 한미동맹 없이도 경제대국으로 성장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12.0%에 불과했다.
국민들은 미국이 이 최우선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이 가장 우선으로 협력해야 하는 국가에 대해 1순위, 2순위로 나눠 조사한 결과, 1순위로는 10명 중 9명이 미국(89.0%)이라고 답했다. 2순위로는 중국(35.2%), 일본(23.4%), EU(17.5%) 순으로 꼽혔다.
이어 분야별로 한미동맹의 기여에 관한 질문(10점 만점)에 대한 답변은 국가안보(7.3점), 경제성장(7.2점), 과학기술발전(7.0점), 국가신용(6.8점) 순이었다.
한미동맹의 미래를 전망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6%가 강화하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5.4%에 그쳤다. 한미동맹을 유지·강화해야 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 국방력 강화를 통한 국가안전 보장(34.2%) ▷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안정성 강화(33.0%)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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