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옵션에서도 밀린 토트넘 1000억 공격수, 감독이 결정력 공개 비난

2023. 4.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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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히샬리송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에 실패한 가운데 비난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의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본머스전에서 역전을 당한 후 후반 13분 수비수 산체스 대신 단주마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이후 후반 32분 스킵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히샬리송은 본머스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존재감은 확실히 드러냈다.

히샬리송은 본머스전에서 후반 42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발리 슈팅으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히샬리송에 앞서 교체 투입된 단주마는 후반 43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히샬리송은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결승골 기회를 놓쳤고 본머스는 경기종료 직전 오와타라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의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본머스전을 마친 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히샬리송의 결정력을 비난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두번째 득점 이후 히샬리송은 승리를 위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만약 히샬리송이 득점 기회를 성공시켰다면 우리는 즐거운 순간을 맞이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에게 3골을 허용해 즐거울 수가 없다"며 히샬리송이 결승골 기회를 무산시킨 것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해히샬리송을 영입하면서 6000만파운드(약 973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과 왓포드에서 활약하며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40골을 넘게 터트리며 활약했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선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나서는 동안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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