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중보건의, 전년 대비 21명↓…의료공백 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중보건의 감소로 충북 지역 의료 공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중보건의 수는 전날 신규 배치된 이들을 포함한 205명(의과 76명·치과 46명·한의과 83명)으로 지난해(225명, 의과 106명·치과 40명·한의과 80명) 대비 21명 줄었다.
도 관계자는 "의료 취약지에서 의료 인력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며 "농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환진료 등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의과 공보의 눈에 띄게 감소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공중보건의 감소로 충북 지역 의료 공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중보건의 수는 전날 신규 배치된 이들을 포함한 205명(의과 76명·치과 46명·한의과 83명)으로 지난해(225명, 의과 106명·치과 40명·한의과 80명) 대비 21명 줄었다. 2021년에는 234명이었다.
도·시·군별로 보면 도 2명, 청주시 29명, 충주시 29명, 제천시 19명, 보은군 15명, 옥천군 15명, 영동군 23명, 증평군 6명, 진천군 14명, 괴산군 21명, 음성군 16명, 단양군 16명이다.
특히 의사 면허를 가진 의과 공중보건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공보의가 줄어든 만큼 농어촌 의료공백은 심화하고 있다.
지난달 13명이 전역한 보은군에는 이번에 2명 적은 11명이 신규 배치됐다. 11명 중 1명은 공보의가 없었던 보은한양병원에 배치돼 실질적으로 3명이 줄어든 셈이다.
옥천군 공중보건의는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줄었다. 이 지역은 공보의 신규 배치 기간 동안 남은 공보의 3명이 지역을 돌며 순회진료를 보기도 했다. 영동군도 지난해 대비 1명이 줄었다.
공중보건의 감소는 여성 의사 비율 증가와 군 복무기간 단축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현재 군 복무기간은 18개월, 공중보건의 기간은 36개월이다.
의학전문대학원 등장으로 군필 남성의 의대 입학이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공보의 감소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도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의료 취약지에서 의료 인력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며 "농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환진료 등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