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kt '3포수 체제'로 위기 탈출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 병동 kt wiz가 '3포수 체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kt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수 김민을 엔트리 말소하고 포수 강현우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선발 투수 소형준과 엄상백, 불펜 투수 주권, 김민수가 한꺼번에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펜 투수 한 명을 말소하고 백업 포수를 호출한 건 타순이 살아나는 것이 위기 탈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축 투수들 복귀 초읽기…엄상백 이번주 합류·소형준 다음주 복귀 기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상 병동 kt wiz가 '3포수 체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kt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수 김민을 엔트리 말소하고 포수 강현우를 1군에 불러 올렸다.
타선의 힘으로 위기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다.
이강철 감독은 "지명타자로 쓸만한 선수가 없다"며 "장성우와 (백업포수) 김준태를 포수와 지명타자로 골고루 기용하기 위해 강현우를 불렀다"고 전했다.
kt는 최근 중심 타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강백호가 15일까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35, 앤서니 알포드가 0.529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박병호도 제 몫을 다한다.
문제는 하위 타선이다. kt엔 중심 타자들을 도울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붙박이 1번 타자 조용호는 극심한 부진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내야수 황재균은 지난 14일 자신의 타구에 발목을 맞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주전 외야수 배정대는 지난 달 경기 중 왼쪽 손등이 골절됐다.
하위 타순이 무너진 kt는 팀 순위 7위로 처졌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타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3포수 체제'를 꺼내 들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준태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준태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장성우는 5번에 배치됐다.
사실 kt는 마운드에도 부상 선수들이 넘쳐난다.
선발 투수 소형준과 엄상백, 불펜 투수 주권, 김민수가 한꺼번에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펜 투수 한 명을 말소하고 백업 포수를 호출한 건 타순이 살아나는 것이 위기 탈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침 부상으로 빠진 투수들은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엄상백은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고, 소형준은 다음주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일단 주축 선수들이 합류할 때까지는 잘 버틸 것"이라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