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알선한 모텔·보도방 업주 무더기 송치
김태원 2023. 4. 16. 12:19
숙박업소가 밀집한 '모텔촌'에서 장기간 성매매를 알선해 온 보도방과 모텔 업주가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매를 한 혐의로 보도방·모텔 업주 등 47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이 가운데 보도방 업주 5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서울 신림동 모텔촌에서 10년 넘게 숙박업소와 보도방을 운영하며, 방을 잡은 손님에게 추가금을 받고, 성 판매자를 소개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현금 수입을 신고하지 않는 식으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15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다 달아나 지명수배 상태인 보도방 업주 50대 남성도 이들과 함께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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