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그토록 기다린 마무리 고우석, 드디어 돌아온다…"18일 엔트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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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그토록 기다린 마무리 고우석(25)이 돌아온다.
고우석은 1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캐치볼과 실내 훈련을 소화했다.
LG는 고우석이 빠진 동안 이정용을 임시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고우석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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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마무리 투입…"연투는 NO"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가 그토록 기다린 마무리 고우석(25)이 돌아온다.
고우석은 1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캐치볼과 실내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엔 나서지 않지만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더그아웃에서 고우석의 캐치볼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본 염경엽 LG 감독은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면서 "(고)우석이는 다음주 화요일(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담 증세를 보여 단 1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병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우측 어깨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휴식해야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재활군으로 이동하면서 개막 엔트리 승선도 불발됐다.
LG는 고우석이 빠진 동안 이정용을 임시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고우석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했다.
고우석은 1군 등록과 함께 바로 원래 역할인 마무리 자리로 돌아간다. 빠르면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다만 부상 이력을 고려해 등판 간격을 조절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우석이가 부상에서 회복한지 꽤 됐지만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느라 이제야 올라오게 됐다. 세이브 상황에 나가지만 연투는 시키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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