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지금 떨어지면 안 되는데"…부상자 많은 kt, 감독은 고심 가득

박정현 기자 2023. 4. 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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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떨어지면 안 되는데..."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시즌 전적 4승1무5패)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버텨가면서 (부상 이탈자가) 한두 명씩 돌아오면, 5월부터는 똑같이(다른 팀처럼 풀 전력으로) 할 수 있다. 마이너스 1~2개까지 모르겠는데, 그 밑으로 내려가면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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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지금 떨어지면 안 되는데...”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시즌 전적 4승1무5패)을 돌아봤다.

kt는 시즌 개막 후 부상 선수가 많다. 선발 투수 엄상백과 소형준, 구원 투수 김민수와 주권, 중견수 배정대, 3루수 황재균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다. 이들 모두 팀의 핵심이기에 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올해는 계속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최약도 없고, 최강도 없다. 우리도 빠진 선수들이 돌아오면 5월쯤부터는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떨어지면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른 팀의 전력들이 좋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는 버텨가면서 (부상 이탈자가) 한두 명씩 돌아오면, 5월부터는 똑같이(다른 팀처럼 풀 전력으로) 할 수 있다. 마이너스 1~2개까지 모르겠는데, 그 밑으로 내려가면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는 한화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했다. 투수 김민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가고 포수 강현우가 1군으로 올라왔다. 3포수 체제다.

이 감독은 “강현우가 방망이를 잘 치는 것 같아 대타로 쓰려고 한다. 대타감이 별로 없다. (강)현우는 시범경기 때 보면 방망이에 소질이 있더라, 또 스로잉이 좋으니 포수로 쓰면서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어제(15일) 휴식한 투수가 있어 (던질 수 있는) 불펜이 있으니 당분간 투수 한 명을 덜 쓰면서 활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박경수(2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보 슐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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