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흐리고 곳곳 비…서쪽 황사 영향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날아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오후에 경기와 충북은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고 주로 서쪽 지역에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후에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양은 적지만 먼지와 섞여 '황사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작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영남에는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 예상됩니다.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강릉 14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와 부산 18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3~4 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가 깨끗해지겠고요.

모레인 화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이주혁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