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폭발물 사건' 수사 본격화
[정오뉴스]
◀ 앵커 ▶
일본 경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테러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용의자의 집을 수색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경찰이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의 자택을 조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를 요청했습니다.
용의자는 20대 남성 기무라 유지로 그의 자택은 효고현 가와나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범행을 벌인 장소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용의자 기무라는 "변호사가 오면 얘기하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그가 평소 얌전하게 지냈다고 전했고 그의 중학교 동창은 그가 중학생 때부터 주변 친구들과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가와니시 시의회가 개최한 시정보고회에 참가해 시의원의 급여 등을 질문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그가 어떤 목적으로 시정보고회에 참석했는지, 이번 총리 테러 사건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가 던진 것과 같은 모양의 또 다른 은색통을 확보해 분석중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던진 은색통이 쇠파이프 통에 발화장치를 넣은 쇠파이프 폭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쇠파이프 폭탄은 인터넷을 참고하면 일반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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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74495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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