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만의 매력에 잇단 매진… 경남 5대 테마 버스투어 산뜻한 출발

첫 상품 ‘해양레저’ 테마여행 15~16일 통영·거제서 진행
‘치유힐링’ ‘럭셔리’도 모객 완료… ‘지리산’은 5월 운영

전국 어디에서도 보고 느끼지 못할 경남만의 매력을 담은 관광상품인 ‘5대 테마별 버스투어’가 출시하자마자 관심이 쏠리면서 잇달아 매진됐다. 통영과 거제의 바다에서 즐기는 요트 투어나 통도사 스님과 나누는 대화 등 기존 여행상품과 차별화한 특색 있는 상품이 여행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지난 15일 경남 통영시 세병관에서 해양레저 테마관광에 처음으로 참여한 관광객들이 환영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6일 테마별 관광상품 가운데 처음으로 통영과 거제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레저’ 상품의 여행 일정이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해양레저 상품은 카약 스노클링 요트 낚시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통영 디피랑 등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이번 일정에 이어 오는 25~26일 2회차에 걸쳐 각각 75명을 모집했는데 지난달 일찌감치 마감됐다. 지난 15일 오후 통영 세병관에서는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해양레저 테마여행에 참여한 첫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관광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상품 외에도 ‘치유힐링’과 ‘럭셔리’ 상품도 전담여행사별로 이달 운영을 위한 모객을 완료했다. 또 ‘지리산’ ‘익스트림’은 다음 달 철쭉 시즌에 맞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상품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수요 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의 매력을 듬뿍 담은 테마별 관광상품을 통해 따뜻한 봄나들이를 경남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대 테마별 버스투어 관광상품은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여행상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테마별로 전담여행사가 운영을 맡는다. 통영·거제 일대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해양레저’와 함께 ▷남해군 골프장과 요트 체험, 진주시의 대기업 창업주 생가 투어를 선택하는 ‘럭셔리’ ▷전문가와 함께 천왕봉을 등반하는 ‘지리산’ ▷ 통도사 스님과 대화, ‘숲애서’ 명상 프로그램 등의 ‘치유힐링’ ▷승마 패러글라이딩 등으로 짜릿한 스릴을 느끼는 ‘익스트림’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