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상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기사내용 요약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 확대 운영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개인(팀)들은 제공되는 금융·비금융 결합 데이터 및 테스트 환경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턴 그간 연 1회 진행하던 기존 방식을 연 2회 모집과 상시 운영을 병행 추진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상·하반기 각각 4월과 8월 모집 접수를 시작해 결합데이터 제공, 테스트 수행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 분석환경을 핀테크지원센터에 마련하고, 상시 운영해 누구나 데이터 취급·저장이 자유로운 익명정보를 활용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제공 데이터에 금융위 제공 공공데이터를 추가하고, 기존 결합정보에 유통 항목을 추가 결합해 개인의 생활 전반을 더욱 면밀히 분석할 수 있게 했다. 또 가명정보 정보제공 기간을 3년으로 늘려 경제적·사회적 이슈에 따른 변화를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핀테크 기업, 개인(내국인), 팀(대학 연구소 및 동호인 모임 등)은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올 상반기 사업은 3개의 참여 부문(자유제안형·사업연계형·과제도전형)에 대해 참여자 20팀 이상을 모집한다.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참여자는 5~8월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아이디어의 구현 및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다. 상·하반기 모집 사업별로 우수사례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며, 이후에도 핀테크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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