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이 파우치로"…과천과학관, 해피사이언스축제 개최

윤정민 기자 2023. 4.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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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22일부터 이틀간 '기후위기 극복 노력과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로 '제15회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장은 버려진 자원으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그린사이언스존, 초·중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원리 체험부스와 과학수어를 배워보는 해피사이언스존, 양봉체험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생물다양성존, 재활용품으로 창작놀이를 할 수 있는 해피놀이터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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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후위기 극복 노력과 탄소중립 실천'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 기획
재활용 소품으로 만든 악기로 연주하는 친환경 퍼포먼스 공연 예정

[서울=뉴시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22일부터 이틀간 '제15회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22일부터 이틀간 '기후위기 극복 노력과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로 '제15회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장은 버려진 자원으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그린사이언스존, 초·중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원리 체험부스와 과학수어를 배워보는 해피사이언스존, 양봉체험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생물다양성존, 재활용품으로 창작놀이를 할 수 있는 해피놀이터로 구성할 계획이다.

그린사이언스존에서는 폐현수막이나 자투리 원단, 키보드 등을 활용한 파우치와 키링 만들기, 커피박으로 비누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녹여 새로운 물건 만들기 등으로 재활용 이상의 새활용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다.

해피사이언스존에는 초·중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부스와 함께하는 과학나눔 부스가 마련됐다. 과학동아리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재료로 마법거울상자와 인터렉티브 액자 만들기, 드론 체험 등으로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과학나눔 부스에서는 점자 책갈피 만들기, 과학수어를 활용한 크로마키 영상 촬영으로 장애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생물다양성존에서는 벌과 벌통을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는 양봉체험, 벌 MBTI 테스트, 페이스페인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기후변화 위기와 곤충 개체 수 감소 등 자연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해피놀이터에서는 페트병 뚜껑과 렌즈 통, 버려진 낙하산 원단 등으로 뚜껑에 실을 꿰어 기찻길 만들기, 나만의 렌즈 통 꾸미기, 낙하산 원단에 그림 그리기와 같은 창작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제 기간 재활용 소품으로 만든 악기로 연주하는 친환경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과학의 달을 맞이해 과학의 날(4월21일)과 축제 기간인 주말까지 모든 국민이 과천과학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며 "과학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을 체험하고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축제 하루 전에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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