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서 가족과 추억 만드세요…탐방명소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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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월출산, 월악산, 변산반도, 태안해안.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6일 가족과 함께 봄철 여행을 즐기기 좋은 국립공원 5곳을 추천했다.
근처에 있는 천황지구 탐방로를 걷다 보면 월출산 대표 명소인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추천한 국립공원 5곳은 가족이 봄을 느끼며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이라면서 "국립공원과 인근 관광지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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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주왕산, 월출산, 월악산, 변산반도, 태안해안.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6일 가족과 함께 봄철 여행을 즐기기 좋은 국립공원 5곳을 추천했다.
경북 주왕산은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유명하다. 차로 20분 거리인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1721년) 완공된 인공저수지로 '물속에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며 300살 먹은 왕버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는 28∼30일 가면 영덕군 축산항에서 물가자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남 월출산에는 국보인 무위사 극락보전이 있다. 산 아래로는 10만평에 이르는 녹차밭이 보인다. 근처에 있는 천황지구 탐방로를 걷다 보면 월출산 대표 명소인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 21∼23일에는 '봄 소풍 가는 날' 축제가 열린다.
충북 월악산은 옥순봉과 구담봉 등 단양팔경으로 수놓아진 곳이다. 인근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면 충주호를 돌아볼 수 있다. 꿩 요리가 유명하며 다음 달 26∼28일에는 개복숭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전북 변산반도는 채석강과 적벽강 등 지질명소가 돋보이는 곳이다. 내변산으로 가면 조선 인조 11년(1633년) 만들어진 내소사 대웅보전을 볼 수 있다. 내소사에서는 한국 3대 전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충남 태안해안은 삼봉, 기지포, 방포로 이어지는 노을길로 유명하다. 곰솔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고 꽃지해변에서는 4∼5월 해당화 꽃밭을 볼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추천한 국립공원 5곳은 가족이 봄을 느끼며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이라면서 "국립공원과 인근 관광지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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