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K-브랜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 진단…무료 제공

위조상품 발견 시 모니터링 전문서비스 연계 지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K-브랜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진단’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기업은 ‘해외 K-브랜드 보호 포털’을 통해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K-브랜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진단’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위조상품 전문가가 무료로 중국·동남아 주요 국가의 21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신청기업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진단보고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외에서 위조상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수출(예정)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위조상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된 기업에는 민간의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업체를 이용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차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6개의 민간 전문업체와 협력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현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차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해외 현지단속‧소송제기 등을 위한 ‘K-브랜드 대응전략’도 지원한다.

특허청 김시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진단을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영세한 중소기업의 해외 위조상품 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위조상품 피해가 의심되는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