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 페스티벌에서 K-콘텐츠 상영…OTT 해외 진출 지원 사격

OTT 콘텐츠 상영회, 투자 설명회 등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 OTT 콘텐츠 홍보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홍보 및 해외 수출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 OTT 콘텐츠 홍보 및 해외 수출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세계 시리즈물을 소개 및 육성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이다. 올해는 프랑스 칸에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칸 시리즈의 비경쟁분야(Rendez-vous) 상영 행사가 19일 현지 극장에서 개최된다. 코탑미디어의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KT스튜디오지니의 '종이달', 스튜디오드래곤의 '아일랜드' 등이 상영된다.

'코리아 OTT 투자설명회'도 17일 칸 시리즈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신규 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국제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바른미디어의 '에이전트 알바킹', 무암의 '계약직만 9번한 여자', 부뚜막고양이의 '북한 김치 비밀의 맛', 바바라컴퍼니의 '탑 메이크업 아티스트', 콘텐츠나무의 '두 손가락의 사나이', 1인 창작자 김준영씨의 '비움의 여정, 절밥 수행자들' 등 총 6편을 소개한다.

18일 진행되는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에서는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을 초청해 MBC의 '금혼령', 피에이치이엔엠의 '짠내 아이돌' 등을 선보인다.

과기정통부는 플뢰르 펠르랭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한국 OTT 콘텐츠의 우수성과 작품성을 알리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