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악수 거부' 스텔리니…"옹졸하다" 비판한 본머스 감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이 게리 오닐 본머스 감독의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5일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7분 마테야스 비냐, 후반 5분 도미니크 솔란케에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42분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당고 와타라에 극장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에서 스텔리니 감독대행과 오닐 감독이 만났다. 오늘 감독은 스텔리니 감독대행에게 악수를 건넸다. 그런데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악수를 거부했다. 충격적인 역전패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닐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의 'BBC'와 인터뷰에서 악수를 거부한 스텔리니 감독대행에 대해 "옹졸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오닐 감독은 "나는 팀이 패배한 후에도 상대 감독과 악수를 했다. 나는 그에게 실망을 했다. 터널에서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경기 후 승패를 떠나 양팀의 감독은 서로 악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런 일반적인 일을 외면했다. 감독으로서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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