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 조현민-경성 최유빈 이틀 사이 사이클링히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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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및 대학야구에서 이틀 사이에 대기록이 연이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경성대 내야수 최유빈이 사이클링을 달성했다.
하루가 지난 이후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도 대기록이 나왔다.
경기 후 조현민은 "우선 대기록을 달성하여 행복하고, 5회 홈런 이후 사이클링을 의식했지만, 오히려 힘을 빼고 다음 타석에 들어서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 배팅이 잘 안되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집중력을 항상 강조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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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고 조현민,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고교 및 대학야구에서 이틀 사이에 대기록이 연이어 쏟아졌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대학야구가 한창인 U-리그였다. 14일, 동원과학기술대와 맞대결을 펼친 경성대는 9-2로 8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경성대 내야수 최유빈이 사이클링을 달성했다. 대학야구 통산 26번째 사이클링.
이 날 경기서 톱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2학년생 최유빈은 3회 2루타, 5회 그라운드 홈런, 6회 우전안타, 그리고 8회에 3루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가장 치기 힘들다는 3루타를 마지막 타석에서 기록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최유빈의 마지막 타석 3루타는 콜드게임 완성을 알리는 쐐기타이기도 했다.
전주고 졸업 이후 경성대에 진학한 최유빈은 저학년 때부터 자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스스로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최유빈의 사이클링은 지난해 동아대 강민성에 이어 9개월 만이다.
하루가 지난 이후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도 대기록이 나왔다.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에서 충암고가 은평BC에 25-4, 7회 콜드게임 승리한 것. 이 과정에서 충암고 내야수 조현민이 사이클링을 달성했다.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현민은 1회 말 우익 선상 3루타를 시작으로 4회 중전안타, 5회 우측 담장 넘기는 홈런에 이어 타자 일순으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최종 성적은 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경기 후 조현민은 "우선 대기록을 달성하여 행복하고, 5회 홈런 이후 사이클링을 의식했지만, 오히려 힘을 빼고 다음 타석에 들어서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 배팅이 잘 안되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집중력을 항상 강조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에서 만족하지 못한 성적을 냈는데, 충암고 선수들 모두 더욱 이를 악물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니 다음 대회 때 감독님께 우승으로 보답해드리려고 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조현민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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