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속 과학원리 배워볼까?…4월 22·23일 부산과학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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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과학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2, 23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월드엑스포, 과학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60개 기관이 참여해 95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22회 부산과학축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2일 오전 10시 개막식에서는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14면 보도)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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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기관, 95개 프로그램 선봬
5개 파빌리온서 체험·교육 행사
개막식서 부산과학기술상 시상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과학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2, 23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월드엑스포, 과학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60개 기관이 참여해 95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22회 부산과학축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협의회 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주제 의식을 또렷이 하기 위해 ‘파빌리온’을 원용해 5개 파빌리온(전시관)을 꾸린다. 파빌리온은 1851년 런던박람회 때 처음 선보인 한시적 건축 공간을 말한다.
우선 ‘상상 파빌리온’은 인류 발전을 이끈 발명품을 이해하고 엑스포 속 숨은 과학 원리 체험하는 곳으로 조성된다. ‘세상을 바꾼 엑스포’ ‘과학 엑스포 카페’ 등 5개 부스가 들어서 재미있는 엑스포 과학 이야기를 전한다. 이곳에선 에너지 변천사를 익히고 신재생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미디어 진화와 운송수단 발전사를 배우면서 축음기·전기차 만들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디저트 속에서 과학 원리를 확인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문화 파빌리온’에서는 세계박람회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우리나라의 엑스포 참여 여정을 들려준다. 여기에 더해 그동안 엑스포를 개최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5개국의 문화와 발명품을 전시한 특별 부스가 차려진다. 중국인 일본인을 비롯해 부산에 거주하는 5개국 주민이 상하이엑스포 오사카엑스포 등 자국 엑스포를 소재로 과학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펀펀 파빌리온’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 국립수산과학관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 LG디스커버리랩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지역 과학관과 국책연구소가 다양한 기초과학 체험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부산창의융합교육원과 중·고·대학생이 꾸리는 ‘교육 파빌리온’에서는 융합교육원 소속 메이커교육지원센터 부산수학문화관, 중·고 및 부산대·동아대 과학동아리 등이 시민과 과학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22일 오전 10시 개막식에서는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14면 보도)도 진행된다. 이날 부경대 물리학과 이보람, 한국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 강준 교수가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과학상과 공학상을 받는다. 부산과학고 이완직 교사는 과학교사상(상금 500만 원)을 수상자로 무대에 선다.
한편 4월 과학의 달은 과학기술처가 1967년 4월 21일 ‘과학 입국’을 기치로 정부 부처로 발족되면서 제정됐다. 정부는 해마다 이달 과학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관련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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