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제동 풀린 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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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문제로 신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삼성카드(029780)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향후 본인가 획득까지 마무리되면 카드업계의 데이터 시장 진출 확대 기조에 맞춰 다양한 신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예비인가 획득으로 신사업 진출 제동이 풀린 삼성카드는 본인가 신청을 준비한다.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 신청도 준비 중인 만큼, 마이데이터·데이터전문기관 최종 인가를 받게 되면 데이터 신사업에 힘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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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전문기관도 준비···데이터 사업 힘준다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대주주 문제로 신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삼성카드(029780)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향후 본인가 획득까지 마무리되면 카드업계의 데이터 시장 진출 확대 기조에 맞춰 다양한 신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재무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자산·신용관리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일명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불리기도 한다.
금융권에서 펼쳐지고 있는 ‘데이터 경쟁’의 중심인 마이데이터 사업엔 60여개의 금융사가 진출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데이터산업 영업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총 64개사가 영업 중이다. 서비스 가입자는 6646만명이다.
삼성카드는 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의 중징계로 카드사 중에선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기관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은 금융사는 향후 1년간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020년 12월 삼성생명에 암 입원비 지급 거절과 계열사 부당 지원을 지적하며 ‘기관경고’ 중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예비인가 획득으로 신사업 진출 제동이 풀린 삼성카드는 본인가 신청을 준비한다. 금융사들은 예비인가 심사를 통과하면 통상 시간을 많이 지체하지 않고 본인가를 신청한다.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 신청도 준비 중인 만큼, 마이데이터·데이터전문기관 최종 인가를 받게 되면 데이터 신사업에 힘을 줄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 허가 획득 후에 최근 제휴카드를 출시로 손을 잡은 네이버웹툰과 빅데이터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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