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하행선에서 6중 추돌사고…9명 중경상

승용차 운전자 단독 사고, 뒷차량들 줄줄이 추돌

16일 오전 0시30분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6중 추돌사고가 벌어졌다.(무안소방서 제공) 2023.4.16/뉴스1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벌어져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6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쯤 무안군 삼향읍 맥포리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연속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맨 앞 차를 운전하던 A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SM5를 운전하던 A씨가 갑작스럽게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냈고,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연달아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음주운전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나오지 않았다"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