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신사업 확장 ‘시동’

이정수 기자 2023. 4.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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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삼성생명의 중징계로 신사업 추진에 제약이 걸렸던 삼성카드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 인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예비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삼성생명의 징계로 인해 마이데이터 산업에 제한이 걸렸었다.

한편 삼성카드가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업계 내에선 관련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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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제공)

대주주 삼성생명의 중징계로 신사업 추진에 제약이 걸렸던 삼성카드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 인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예비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마이데이터란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동시에 재무 현황 및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 소비자로 하여금 일일이 각 금융사의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마이데이터를 통해 본인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삼성생명의 징계로 인해 마이데이터 산업에 제한이 걸렸었다. 지난 2020년 12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암 입원비 지급 거절과 계열사 부당 지원을 이유로 삼성생명에 기관경고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징계 조치로 인해 삼성생명을 포함한 그 계열사는 신사업 진출이 금지됐었다.

한편 삼성카드가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업계 내에선 관련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마이데이터에 진출한 카드사로는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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