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쌀·배 아부다비 UAE 수출길 올라
경남 진주의 쌀과 배가 아랍에이리트(UAE) 아부다비 수출길에 올랐다.
진주시는 지난 14일 진주드림쌀 1t과 과 진주드림배 0.6t의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드림’은 진주시 농산물의 공동상표이다.
이번에 첫 수출길에 오른 진주드림 온새미로쌀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해 식물성 오메가-3가 함유된 특허 받은 기능성 쌀이다. 진주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자연재료를 가공해 추출한 탄화물을 살포해 토양환경을 유지하면서 병해충을 억제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온새미로 농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주드림 온새미로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할랄 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중동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주시 문산읍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조도수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영수 정촌예하농업회사법인 대표, 김종호 비화학적방제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올해 2월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이룬 성과로 UAE의 티유 그룹(대표 이동재)에서 수입, 유통한다. 티유 그룹은 아부다비에서 한식당 ‘마당’과 온·오프라인 슈퍼마켓, 골프장, 스포츠클럽, 온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300여명으로 교민 회사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1월 호주에 백미 2t을 수출했으며, 5월에는 4t의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수출도 향후 판매동향을 살펴본 뒤 본격적인 추가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진출을 위한 유력상품을 발굴해 중동시장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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