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연구소 "고급 AI인재, 미국의 20%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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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연구소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자국의 고급 인재가 미국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16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산하 중국노동사회보장연구원(CALSS)는 최근 발간한 '중국인공지능인재보고 2022'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칭화대의 AI 학술자료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성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세계 상위 2000명의 AI 인재 가운데 중국은 232명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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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연구소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자국의 고급 인재가 미국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16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산하 중국노동사회보장연구원(CALSS)는 최근 발간한 '중국인공지능인재보고 2022'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칭화대의 AI 학술자료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성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세계 상위 2000명의 AI 인재 가운데 중국은 232명을 보유했다. 미국이 1146명으로 57.3%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는 95만여명의 AI 관련 인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학사 수준이며, 박사급 인재는 0.1%에 불과했다. CALSS는 AI 부문의 인력이 여전히 30만명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AI 관련 반도체, 머신 러닝, 자연어 처리 등에서 특히 인재가 부족해 필요 인력의 40%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AI 관련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학에 AI 관련 전공을 개설하기 시작했으며, 2022학년도(8월 시작) 기준 전국 1270개 대학 가운데 34%인 440개 대학이 AI 전공을 개설했다. 2018년 입학한 AI 전공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졸업하기 시작했다. 작년 학사 및 석사가 2만6000여명, 박사가 2300여명 배출됐다.
보고서는 AI 인재 육성 관련 최고 대학으로 칭화대,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푸단대, 하얼빈공대, 중국과학기술대 등 7곳을 꼽았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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