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학습효과?…지자체장들 교통사고에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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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의 부적절한 산불 대처가 큰 논란을 야기한 이후 재난 상황을 마주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3일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이스라엘 단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영동군에서 충주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튿날도 김 지사와 도는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과와 충주시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어 향후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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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영환 충북지사, 관광버스 전도 150㎞ 한달음
입원 환자 병실도 방문…달라진 재난 대처 눈길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의 부적절한 산불 대처가 큰 논란을 야기한 이후 재난 상황을 마주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3일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이스라엘 단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영동군에서 충주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는 괴산성모병원과 충주의료원 등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실을 각각 방문해 다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로하고 충주시 통합지원본부에서 수습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튿날도 김 지사와 도는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과와 충주시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어 향후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교통사고 관할 구역은 아니지만 일부 환자가 괴산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자 송인헌 괴산군수도 병실로 달려가 늦은 밤까지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사진과 "병원 도착 즉시 61세 여성 환자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더는 사망자가 없기를 기도한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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