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오QLED 신제품 6종, 英탄소저감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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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신제품 6개 모델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네오 QLED 8K 75형 3개와, 4K 75형 3개 시리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탄소저감인증은 전년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제품에만 수여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네오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해당 인증을 받았었다. 지난해에는 QLED와 크리스탈 UHD, 라이프스타일 TV를 포함한 TV 11개 모델과 모니터·사이니지 5개 모델까지 16개 모델에 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OLED를 포함해 올해 20개 이상 모델에 대해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을 목표로,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