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없인 성장 어려워” ...한국인 가장 믿는 미국, 다음은 어디?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4.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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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동맹 70주년 조사
전경련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과 미국간 동맹이 국내 경제 발전에 토대가 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70년 전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제대국 한국이 가능했을지 묻는 질문에 64.6%은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안보적 지지가 필수적이고 미국 원조 등 경제적 지원도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미 동맹 없이 경제대국으로 성장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12%에 그쳤다.

한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국가에 대해 1~2순위로 나눠 조사한 결과 1순위로는 89%가 미국이라고 답했다. 2순위로는 중국(35.2%), 일본(23.4%), EU(17.5%) 순이었다. 분야별로 한미 동맹의 기여에 관한 질문(10점 만점)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7.3점), 경제 성장(7.2점), 과학기술 발전(7점), 국가 신용(6.8점) 순으로 나타났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이 지금까지 한국 성장에 있어 미국의 중요성을 다방면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향후 한미 관계는 국제사회 속 협력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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