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0.7% 저리에 집수리 융자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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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그간 주택성능개선구역 내에서만 지원했던 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융자 및 이자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서울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싶지만 비용 등 부담으로 망설이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저층주택 거주 시민을 위해 올해부터 사업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며 "안심 집수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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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그간 주택성능개선구역 내에서만 지원했던 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융자 및 이자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서울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보름간 2023년도 1차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을 신청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을 시작으로 올 8월까지 매월 1~15일, 총 4차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2012년부터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 비용 일부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초에는 주로 노후주택이 밀집한 '주택성능개선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한해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서울 시내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은 서울 시내 20년이 넘은 저층주택을 집수리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시는 공사비 80% 범위 내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연이율 0.7%의 저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저층주택에는 다중·다가구 등 단독주택과 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 등이 해당된다.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도 집수리 공사비 80% 범위 내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은행 시중금리에서 2%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상시 신청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기 전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 내 우리은행 지점에 방문해 융자 가능여부와 금액을 확인한 다음 신청기간 내 자치구청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융자 및 이자 지원 신청 전 전문가로부터 주택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는 ‘집수리 전문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집수리 전문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 전반에 대해 진단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상담해 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싶지만 비용 등 부담으로 망설이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저층주택 거주 시민을 위해 올해부터 사업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며 "안심 집수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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