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저층주택 집수리 지원"…서울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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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기존 주택 성능 개선 구역 내에서만 지원했던 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융자·이자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서울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 비용 일부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은 서울 시내 20년이 넘은 저층주택을 집수리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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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기존 주택 성능 개선 구역 내에서만 지원했던 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융자·이자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서울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올해 1차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지역 내 우리은행을 방문해 융자 가능 여부·금액을 확인한 뒤에 관할 구청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자 지원은 연말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 비용 일부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초에는 주로 노후주택이 밀집한 '주택성능개선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만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서울 시내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은 서울 시내 20년이 넘은 저층주택을 집수리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저층주택'에는 △다중·다가구 등 단독주택 △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 등이 해당한다. 시는 공사비 80%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연이율 0.7%의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시는 이번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월 1~15일 총 4차에 걸쳐 신청받을 예정이다.
10년 이상 지난 저층주택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도 집수리 공사비 80%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은행 시중금리에서 2%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융자 및 이자 지원 신청 전 전문가로부터 주택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는 '집수리 전문관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집수리 닷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집수리 전문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 전반에 대해 진단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상담해 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안심 집수리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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