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쌓고 정규직까지…서울우먼업 인턴십 본격 시작

권혁진 기자 2023. 4. 1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커리어가 중단된 3040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본격 시작하고 17일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일환인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역량 있는 경력보유여성과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매칭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17일부터 참여 기업 100곳 모집

[서울=뉴시스]서울우먼업 인턴십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커리어가 중단된 3040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본격 시작하고 17일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일환인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역량 있는 경력보유여성과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매칭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인턴기간(3개월) 동안 인건비(생활임금)를 지원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경력보유여성은 IT, 관광 기업 등에서 3개월 간 인턴으로 일하면서 취업 분야의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턴 기간을 통해 예비 채용자의 역량 검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고일 기준 서울시 소재,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3개월, 근로형태는 전일제 또는 유연근로 모두 가능하다.

신청은 ▲채용수요 연계형 ▲교육 연계형 2개 분야로 나눠 5월15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채용수요 연계형은 기업의 채용 수요와 구직자의 구직 희망 수요를 고려해 매칭한다. 교육 연계형은 특정 직무 분야에서 전문교육을 수료한 뒤 인턴십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직무 분야별 모집한다. 엔데믹으로 채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관광 분야를 먼저 모집한 뒤 이후 뷰티·IT 등으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개선 없이는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보고, 일·육아 병행이 가능한 대책 고민과 동시에 현재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인턴십 종료 후 참가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3개월 간 월 100만원(총 300만원)의 '우먼업 고용장려금'을 지급, 지속가능한 고용을 지원한다.

올해 서울우먼업 인턴십 선발 인원은 총 100명이다. 유망 분야인 IT/SW,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장분야인 관광·뷰티산업, 서울형 강소기업, 사회적으로 긴급하고 중요한 이슈와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을 중심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을 매칭하기 위해 인턴십, 유연근로제에 대한 기업의 인식 및 채용수요를 조사·분석한 후 채용희망 직무와 경력을 보유한 인턴십 참여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매칭 외에도 실습현장 방문 1대 1 멘토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역량있는 3040 여성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고, 기업은 필요한 여성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양육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