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내달 1일부터 신청

기사내용 요약
공사비 80%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 저리 지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첫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을 신청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비용 일부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저층주택을 집수리하는 경우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연 0.7%의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주택성능개선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서울시가 대상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다음 달 1~15일 1차 신청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월 1~15일마다 총 4차례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택에 대해서도 집수리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은행 시중금리 중 2%를 지원한다. 10년 이상 경과 주택의 지원 신청은 연말까지 상시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 내 우리은행 지점에 방문해 융자 가능여부와 금액을 확인한 뒤 자치구청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안심 집수리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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