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로 장애인·노약자 문제 해결..서울시 기술개발 지원

김지현 기자 2023. 4.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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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희 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실생활에서 정보통신·디지털 기술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들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는데 제한이 많다"며 "약자의 불편과 어려움을 찾아내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과제 발굴 공모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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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까지 시민공모 통해 해결과제 선정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일(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약자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시민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최대 3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제안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페이지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6건의 해결과제를 선정한다. 이어 기술을 개발할 기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기업은 실수요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리빙랩'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들이 전문가와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탐색하는 참여형·개방형 공간을 말한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판로개척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참여자가 기술개발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기업과 전문가, 시민 등이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실생활에서 정보통신·디지털 기술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들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는데 제한이 많다"며 "약자의 불편과 어려움을 찾아내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과제 발굴 공모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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