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질주' 김민재만 빛났다→강등권 베로나에 '졸전' 끝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민재의 활약에도 나폴리가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는 16일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승점 75점(24승 3무 3패)이 됐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지오반니 디 로렌조, 김민재, 주앙 제주스, 마티야스 올리베라, 프랭크 잠보 앙귀사, 디에고 데메, 엘리프 엘마스, 마테오 폴리타노, 쟈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가 출전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를 받았던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은 세리에 A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전반 14분 프리킥찬스에서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으로 올라온 공을 김민재가 헤더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5분후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노골이 됐다.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베로나의 자책골이 나왔으나 올리베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4분께 김민재는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갔으나 슛팅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수비에 막혀 기회를 놓쳐버렸다.
베로나의 수비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경기 주도권은 나폴리가 가지고 있었다.
후반 5분에도 나폴리는 앙귀사의 크로스를 로렌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골대를 빗나갔다. 정말 답답할 정도로 베로나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승리를 챙기겠다고 마음먹은 나폴리는 경기 후반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력을 끌어오렸다.
후반 35분 나폴리는 디 로렌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또 다시 빗나갔다. 오시멘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를 두들겼다.
전후반 90분 헛심만 쓴 나폴리는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김민재는 풋몹 평가에서 7.2의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6.8점 이었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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