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오시멘 골대샷’ 나폴리, 강등권 베로나와 0-0 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이 오랜만에 동반 출전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75점(24승 3무 3패)이 되어 단독 1위를 달렸다.
김민재를 비롯해 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수비를 지켰다. 김민재는 앞서 치른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탓에 19일에 열리는 8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장 아쉬움을 리그에서 달랬다.
공격은 이르빙 로사노,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가 이끌었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오시멘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벤치에 앉았다.
흐비차는 0-0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9분에 로사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시멘은 후반 28분에 라스파도리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지난달 중순에 열린 토리노 원정 경기 이후 1개월 만의 출전이다.
오시멘은 복귀골을 넣을 뻔했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발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리그 22호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오시멘이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정상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는 것이다.
나폴리 원정에서 실점 없이 비긴 베로나는 승점 23이 되어 18위를 지켰다. 여전히 강등권이다. 17위 스페지아(승점 26점)를 열심히 추격하는 입장이다.
[나폴리 단체사진. 사진 = 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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