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FBI 정찰풍선 조사결과 발표 우려해 블링컨 방중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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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2월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 재추진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에 의해 격추된 정찰풍선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거부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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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지난 2월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 재추진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에 의해 격추된 정찰풍선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거부해 왔다"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 첫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정찰 풍선 미 영공 침입 사태가 터지자 항의 차원에서 곧바로 방중을 연기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FBI 조사와 풍선에서 나온 가시적 증거를 공개하고 연구 결과가 블링컨 장관의 방중 기간에 알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의 관련 조사 결과는 의회의 압력에 따라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계획 추진과 관련해 “중국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건이 맞을 때 그것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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