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22년 해외 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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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4일 '2022년 해외 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렉토리 조사는 최근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화로 해외 진출기업의 철수·이전·신규 진출 등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진출기업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안 마련에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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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대양주 소재·단일 형태 진출기업이 다수
“국내 진출기업 현황 파악…참고 자료로 활용”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4일 ‘2022년 해외 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렉토리 조사는 최근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화로 해외 진출기업의 철수·이전·신규 진출 등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진출기업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안 마련에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해외 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 내에 수록된 진출기업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020년 대비 11.2% 증가한 1만1567개사였다. 이는 해외 진출기업 전수를 수록한 것은 아니며, 정보제공을 한 기업만 수록됐다.
진출기업의 주요 소재지는 동남아·대양주(50.5%)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론 중국(20.2%), 유럽(7.1%), 북미(6.3%) 순으로 많았다. 진출기업의 형태론 생산법인(35.5%)·서비스법인(22.6%)·판매법인(12.5%)·해외지사(10.4%) 등 순으로 단일 형태로 진출한 기업이 대다수로 나타났으며, 2개 이상 다중 진출 형태는 8.7%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대양주(46.4%)는 생산법인 비중이 40% 이상이었고, 일본은 판매법인 비중이 32.0%로 가장 높았다. 중동(34.3%)과 아프리카(33.3%)는 다른 진출 형태 대비 해외지사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투자 형태는 단독 투자 형태가 87.2%로 가장 많았으며, 합작·합자 투자 12%, 인수·합병(M&A) 0.8% 등 순이었다.
김태형 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각종 대외여건 변화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진출 지역 변화가 예상된다”며 “공사는 이번 디렉토리 조사를 통해 국내 진출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업 지원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2년 해외 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는 공사 홈페이지 해외정보드림에서 무료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기업의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유료 버전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안내하는 구매 방법에 따라 공사 무역 자료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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